미녀는 괴로워 사회적인 미인에 대한 관점

출처 네이버 영화

 

 

 

줄거리

노래를 사랑하고 가수를 꿈꾸는 한나.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뚱뚱한 여자이다.. 연예인을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인기 미녀가수 '아미'를 대신해  얼굴 없는 가수 즉 목소리만 나오는 비밀의 가수로 활동 중이다. 목소리가 너무 좋은 그녀지만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 그녀는 생계유지를 위해 폰팅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지내는 그녀에겐 세상의 앞날이 막막하지만 하다. 음반 프로듀서 한상준은 유일하게 자신의 노래를 인정해주는데 한나의 짝사랑 상대이다.

그의 생일날 초대를 받고 가지만 온갖 무시와 자신의 처지가 초라함을 느끼고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녀는 본인이 창피해졌다. 그 이후 그녀는 아미를 대신해서 노래하지 않고 잠적을 한다.

그리고 그녀는 성형외과에 가서 전신 성형을 의뢰한다. 성형을 하고, 다이어트를 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니 세상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틀려졌다는것을 안다. 그리고 모두 친절하다. 예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자동차 사고가 나도 피를 흘려도 전과는 다른 결론이 나오고, 입고 싶었던 옷들도 다 내 맘대로 소화가 된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동경하기 시작한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한상준 그를 보고 싶지만 그렇게 본인을 알리려면 한나인걸 밝혀야 한다. 하지만 한나로 돌아갈 수는 없는법. 그때 마침 가수 아미의 후속앨범 작업의 목소리 가수를 찾아야 하는데 그 대역을 뽑는 일이 쉽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한다. 그리고 그녀의 변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응원하고 비밀유지를 해주기로 한다.

그렇게 음악 관계자들은 어느날 한나 목소리와 너무 닮은 미모의 참가자가 나타나 놀란다. 그녀의 이름은 제니. 몸매면 몸매, 목소리면 목소리 기존 한나와 목소리가 너무나도 흡사하고 가창력도 훌륭함을 알아본 프로듀서 한상준은 얼굴 없는 가수를 시키기보다 이제는 그녀를 데뷔시키려고 한다. 자기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아미는 목소리도 같고 제스처도 한나랑 비슷하다 생각하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용히 그녀의 모든 것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제니는 데뷔곡을 받고, 데뷔방송날짜를 받는다. 자신을 속인 채 가수로 꿈을 꾸고 그와 준비를 하던 중 한상준은 그녀가 그녀임을 알게 되고 한나와 그는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그녀는 멋진 가수로 데뷔를 한다.

 

 

 

미녀는 괴로워 정보

• 감독 김용화
• 주연 김아중 주진모
• 조연 성동일 김현숙 임현식 이한위
• 개봉 2006년 12월 14일
• 12세 관람가, 코미디, 멜로, 로맨스, 드라마
• 한국, 120분
• 원작 만화 미녀는 괴로워

 

 

외모지상주의 현실을 비꼬다

 

일본의 '미녀는 괴로워' 원작만화의 판권을 구매하고 그 스토리를 변경해서 제작된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판권을 나중에 추후 구매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래전 이야기라 저도 기억이 희미해지네요

김아중 배우의 연기도 연기지만 노래를 그렇게 잘할지 몰랐습니다. '마리아'와 '별'이라는 음악이 음악차트 순위 건에도 올라갔고, 지금도 이 영화보다도 그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생각나는 재미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별'이라는 곡은 김아중배우의 보컬 트레이너 선생인 가수 유미가 불렀다고 합니다. 유미의 대표적인 곡 중에 하나라고도합니다. 목소리는 같지만 외모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에 대해 감독은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걸까요

외모지상주의 현실을 비꼬는거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한나가 제니가 되지 않았다면 과연 음악으로 성공할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한나는 다이어트와 성형을 통해 제니가 되었고 그리고 얼굴 있는 가수로 데뷔하는 장면들은 사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이야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만 해도 연예인은 고쳐도 욕하고 고치지 않아도 욕하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처럼 어쩌면 우리는 한나에서 제니로 되기 위해 외모 지상주의 현실을 버티고 있거나, 찾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아중 배우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들었던 영화. 그녀는 특수분장을 통해 한나로 변신을 했습니다. 또한 신인으로 새롭게 변신도 했고, 그렇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워낙 예쁜 배우 김아중. 그녀가 보여준 영화의 장면들은 미녀는 괴로워를 충분히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 조연들의 연기도 뛰어나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