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스파이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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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 계 정보

 

• 감독 이안
• 출연 탕웨이, 양조위, 조안 첸, 왕리홍 외
• 멜로, 로맨스, 158분, 청소년 관람불가
• 개봉 2007년 11월 8일
• 미국, 중국, 대만, 홍콩

 

 

색계 누가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링난대학 1학년인 왕자즈는 일본군에 점령당한 난징을 피해 홍콩에 지내게 된다.  그녀는 짝사랑하는 선배의 권유에 연극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고 그들은 연극을 하며 항일항쟁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한 새내기 여대생인 그녀는 그들의 임무에 또 다른 대상이 됩니다. 남녀의 경험이 없던 그녀에게 연기 연습을 통해 관계를 해보라고도 지시를 받습니다. 그저 애국 놀이라고 생각한 부원들은 작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획이 실패되었고 이로 그들을 협박하는 선배를 죽이게 됩니다. 애국 놀이를 마치고 그들은 흩어지게 됩니다.  이모집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다 다시 암살계획을 하는 대학교 연극부원들을 만난다 그들은 국민당 요원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다시 그녀는 미인계로 그들을 죽일 계획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녀는 홍콩에서 잠시 만났던 그를 3년후 상하이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조국을 배신하고 친일파가 된 대장인 그는 늘 중국인들의 암살 대상자가 되어가고 있고, 그는 늘 경계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학교 작전 때 그들은 그녀를 막부인으로 변신시키고 그녀에게 미인계를 써 그를 미인계에 넘어와 경계심을 무너뜨리도록 했습니다. 그녀에게 작은 호기심이 생긴 그는 그녀에게 마음이 커가는 걸 느끼지만 그의 위치에서 스파이일지도 모르는 그녀는 가까이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그렇게 다시 그녀는 막부인이 되고 정부 고관의 아내들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다시 이를 만났고, 그는 자신의 앞에서 본인을 미묘하게 유혹하는 그녀를 매몰차게 거절하기 힘들고, 또한 사랑하기도 힘듭니다. 이유는 그녀가 자신을 죽이러 온 상대일 수 있어서입니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고 그들은 동침을 합니다. 그는 경계하고 불안해하면서 사랑을 나눕니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주 만나고 몸을 맡기게 됩니다. 국민당에서는 그녀를 더욱 심도 있게 계획의 중심부로 이끌게 됩니다. 그녀가 그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요구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위태하다고 심정을 말합니다. 

그가 선물한 반지를 받고 그녀는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이미 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를 죽이려는 날짜에 그녀는 그에게 도망가라고 말합니다. 그는 달아났고 연극부 동지들은 모두 체포됩니다. 그들은 결국 처형당하고 그는 그녀와 함께 있었던 방에가 그녀를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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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 무거운 현실속 초월한 사랑

 

색과 계는 오래전 많은 노출신으로 유명한 영화다 20대 초반의 어린 탕웨이를 만나볼 수도 있고, 중후한 멋의 양조위도 또 만나볼 수 있었다.

욕망과 경계가 함께 표현된 색계는 단순히 청소년 관람불가로서의 영화가 아니라 내용을 보면 정말 멋진 영화이다. 노출신이 의미가 아예 없는 게 아니다. 경계가 심한 남자는 색을 가진 여자를 만나고 그들은 서로 처음부터 아마 운명의 만남을 느낀 것이었다. 단순히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던 그녀는 그의 경계를 풀기 위해 그를 만나며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노출이 없었다면 그가 그녀에게 경계를 푸는 이유가 그 어떤 것도 될 수 없었기에 색을 설명할 수 있다고 봤다. 양조위 실력 있는 엘리트 친일파로 인간이 겪어야 할 생명의 끝자락에서 마지막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그녀가 아녔을까

또한 탕웨이 그녀는 이 영화를 바탕으로 대 스타의 자리로 올라오게 되었다. 

1979년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일본에 점령당한 꼭두각시 통치가 된 당시의 시대상이 배경이 되었고, 이안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두 번째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영화의 노출이 많은 장면은 모두 삭제 후 영화가 나왔다고 합니다. 친일파와의 사랑에 빠진 역할의 탕웨이 역시 영화계에서 힘든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아주 아름다운 첩보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색계. 1983년 홍콩을 배경으로 한 그들의 치정이 국가의 위치에서 보면 반역이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탕웨이 그 자체로도 볼만한 최고의 영화입니다.  사랑 앞에 누가 욕을 해도, 불안정하고 어려웠던 그 시절, 그랬을 현실들을 기억하며 영화를 그려봅니다.